자율주행차·드론 만들기 도전

▲ UNIST가 6일 학술정보관에서 ‘2019-2020 UNIST STEM CAMP’ 입소식을 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전국의 고교생들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모여 직접 자율주행차와 드론을 만드는 데 도전한다. UNIST(총장 이용훈)가 6일 학술정보관에서 ‘2019-2020 UNIST STEM CAMP(이하 STEM 캠프)’ 입소식을 열었다. STEM 캠프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캠프에는 전국의 과학고, 영재학교, 울산 지역 일반고 학생 32명이 참여한다.

STEM 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 교육을 제공해 미래를 탐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별도의 모집과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10주 간 온라인 학습을 통해 사전 기초학습 과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습에 필요한 지식을 익혔다.

앞으로 진행되는 캠프에서는 UNIST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이 함께하며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원하는 부품을 설계, 제작, 조립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을 프로그래밍 하는 등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게 된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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